근무 중 부상, 산재 신청 후기: 병원비? 휴업급여? 모든 절차 A to Z
오늘은 조금은 낯선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바로 '산재신청'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저도 예전에 일하다가 손을 살짝 다쳐서 병원에 갔다가, 병원비 폭탄을 맞을까 걱정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그때 '산재'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고 이것저것 알아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오늘 저에게 날아온 질문도 바로 이 산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근무 중에 다쳐서 산재 신청을 했는데, 한 달이나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걱정이에요. 휴업급여는 따로 신청해야 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이었어요. 저처럼 걱정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그때 공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아는 척 좀 해볼까 합니다. (물론 저는 전문가가 아닌, 그냥 경험자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1. 산재 승인, 병원비만? 휴업급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휴업급여는 따로 신청하셔야 해요!
많은 분들이 산재 신청을 하면 병원비부터 휴업급여까지 다 한 번에 해결되는 줄 아시더라고요.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산재 승인은 크게 '요양급여'와 '휴업급여'로 나뉜답니다.
- 요양급여: 다친 몸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병원비, 약값 등을 지원해주는 거예요.
- 휴업급여: 산재로 인해 일을 못하는 기간 동안 못 받은 월급을 보전해주는 거고요.
근로복지공단에서는 병원에서 보내준 자료를 바탕으로 "이 사람은 산재가 맞네!"라고 요양급여를 승인해주는 거고요. 휴업급여는 신청서를 따로 제출해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2. 산재 승인,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네, 원래 좀 오래 걸리는 편이긴 해요. 저도 그때 병원 갔다가 서류 제출하고 잊어버리고 있었거든요. 며칠 만에 "축하합니다! 승인되셨습니다!"라는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말이죠.
산재 승인 절차는 대략 이렇게 진행됩니다.
- 서류 접수: 병원이나 본인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 서류를 제출해요.
- 사실 관계 조사: 공단에서 다친 경위가 맞는지,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 조사를 하거나, 현장 조사를 하기도 해요.
- 심사 및 승인: 공단에서 모든 서류와 사실 관계를 검토하고 "산재가 맞다/아니다"를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 자료가 필요하거나, 조사할 내용이 많으면 승인까지 한두 달 이상 걸리기도 해요. 며칠 전 전화가 왔다는 건, 지금 한창 조사 중이라는 뜻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면 좋은 소식이 올 거예요!
3. 산재 승인, 전화로 알려주나요?
네, 보통은 전화나 문자로 알려줍니다. 만약 서류를 우편으로 받겠다고 신청하셨다면 우편으로도 오고요. 저도 그때 공단 직원분한테 전화로 승인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4. 승인 후 병원비는 바로 지급되나요?
산재 승인이 나면 병원비를 따로 청구하거나 하는 절차는 대부분 없습니다.
병원이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청구해서 받는 시스템이라서, 승인만 나면 병원에서는 더 이상 환자에게 병원비를 요구하지 않아요. 만약 치료받는 동안 미리 낸 병원비가 있다면, 공단에서 병원으로 지급한 후 병원에서 환자에게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니 산재 승인만 나면 병원비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된답니다!
5. 산재 먼저, 개인 보험은 나중에?
이 질문은 정말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때 이 내용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결론적으로는 네, 산재 먼저 해결하는 게 좋아요!
그 이유는 개인 보험 약관 때문인데요. 보통 개인 보험은 '직업상 발생한 재해'에 대해서는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요. 산재로 보상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개인 보험에서 이중으로 보상해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만약 산재 처리를 하지 않고 개인 보험으로 먼저 보상받았다가, 나중에 산재 처리를 하게 되면 보험금 환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순서대로 진행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
6. 산재 승인 후에는 어떤 절차들이?
산재 승인 후에는 크게 세 가지 절차가 남아있어요.
- 지속적인 치료 및 요양: 의사 선생님의 소견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병원비는 공단에서 처리해주니 마음 편하게 치료에만 집중하세요!
- 휴업급여 신청: 아까 말씀드렸듯이, 휴업급여는 따로 신청해야 해요. 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공단에서 심사 후 지급해줍니다.
- 장해급여 신청: 치료가 끝난 후에도 몸에 후유증이 남았다면, '장해급여'를 신청할 수 있어요. 이건 치료 종결 후에 받는 것이니, 그때 다시 한번 공단에 문의해보시면 됩니다.
어떠셨나요?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산재 신청이 조금은 쉽게 다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여러분들과 똑같이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고 공부했던 사람이라는 점! 만약 더 궁금한 내용이나 복잡한 상황이라면 꼭 노무사님이나 변호사님 같은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시는 게 가장 정확하고 안전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모쪼록 빨리 승인되셔서 마음 편하게 치료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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