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완벽 정리, 짐 싸기 전 꼭 봐야 할 글
얼마 전에 친구가 일본 여행을 간다고 하길래 이런저런 꿀팁을 알려주다가 문득 이 질문을 받았던 게 기억나네요. "일본 갈 때 보조배터리(100wh이하)랑 아이패드, 사진인화기, 응원봉 배터리 (리튬이온 100wh 이하), 여분 건전지 6개, 서브폰가지고 가는데 이거 비행기에 다 들고타도 되나?" 하는 질문이었죠. 저도 예전에 여행 준비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던 터라, "아 이거 나만 궁금한 게 아니구나!" 싶어서 한번 싹 정리해봤습니다.
비행기 탈 때 들고 가도 괜찮은 전자기기, 어디까지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에 언급하신 물건들 모두 기내에 들고 타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건들 모두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서브폰, 사진인화기, 응원봉처럼 기기 안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물건들은 당연히 기내로 가져갈 수 있어요.
문제는 '여분의 배터리'인데요, 보조배터리, 응원봉 배터리, 여분 건전지가 여기에 해당하죠. 이런 여분의 배터리는 절대 위탁 수하물(짐칸으로 부치는 짐)로 부치시면 안 되고, 반드시 기내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모르고 위탁 수하물에 넣었다가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짐이 따로 분리되어 곤란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꼭 기억해 주세요!
보조배터리(리튬이온) 용량 기준, 이게 헷갈리죠?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용량 기준일 텐데요.
- 100Wh 이하: 1인당 5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보통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보조배터리가 여기에 속해요.)
- 100Wh 초과 160Wh 이하: 1인당 2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이 정도 용량은 고용량 배터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 160Wh 초과: 아예 항공기 반입이 금지됩니다.
보조배터리와 응원봉 배터리가 모두 100Wh 이하라면 개수 제한만 확인하시면 되는데요, 1인당 5개까지 가능하니 여행 가시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겠네요!
참고로, 건전지 같은 경우는 리튬이온 배터리와는 기준이 조금 달라요. 보통 AA, AAA 같은 알칼라인 건전지나 니켈 수소 배터리는 용량 제한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100Wh 이하면 '합쳐서' 인가요? '각각' 인가요?
이게 정말 헷갈리는 부분이죠! 결론은 '각각' 100Wh 이하입니다. 헷갈리시지 않도록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 100Wh 이하 배터리: 보조배터리든, 응원봉 배터리든 **각각의 용량이 100Wh 이하라면** 기내 반입이 가능해요. 여러 개를 가져가도 총합이 아니라 각각의 용량을 따집니다.
- 100Wh 초과 160Wh 이하 배터리: 이 경우는 항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보통 2개까지 허용됩니다.
- 160Wh 초과 배터리:이 경우는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모두 불가능하니 주의하셔야 해요.
Wh(와트시) 계산법
보조배터리에 보통 Wh가 안 적혀 있고 mAh(밀리암페어시)만 적혀 있어서 헷갈리실 텐데요. 아주 간단한 공식이 있으니 걱정 마세요.
Wh = mAh ÷ 1000 × V(전압)
대부분의 보조배터리 전압은 5V(볼트) 정도인데, 만약 10,000mAh짜리 배터리라면 10,000 ÷ 1000 × 5 = 50Wh가 되겠죠. 보통 시중에 파는 20,000mAh짜리 배터리도 100Wh가 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무리하며...
- 아이패드, 서브폰, 사진인화기, 응원봉: 기내 반입 OK!
- 보조배터리, 응원봉 배터리: 위탁 수하물 NO! 무조건 기내로! 각각 100Wh 이하 용량은 1인당 5개까지 가능.
- 여분 건전지 6개: 기내 반입 OK!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디까지나 제가 경험하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린 거예요. 혹시라도 더 궁금한 점이나 확실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이용하시는 항공사에 직접 문의해보시거나 공항 안내 데스크에 여쭤보시는 게 가장 정확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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